김정숙 여사, ‘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 참석
2020-07-08
-"코로나 백신 개발, ‘국제적인 연대’가 더욱 절실"
-역대 영부인에 이어 김정숙 여사 IVI 한국후원회 4대 명예회장 추대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전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국제백신연구소(IVI) 본부에서 열린 '백신, 한 방울의 기적-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최초로 유치한 국제기구인 IVI가 1997년 결성 이래 지난 23년간 ‘전세계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위해’기울여 온 노력을 격려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숙 여사는 IVI한국후원회 4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IVI한국후원회 역대 명예회장은 1대 이희호 여사, 2대 권양숙 여사, 3대 김윤옥 여사 등 영부인이 맡아 왔습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그동안의 활동 및 성과를 전하며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가운데, IVI의 전략은 백신 개발 전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는 1997년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 IVI를 유치했다"며 그동안의 성과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백신 개발은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숙 여사는 "바이러스와 감염병 문제는 전세계의 경제와 안보로도 직결된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관해서는 ‘국제적인 연대’가 더욱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스위스 대통령과의 통화를 비롯해 한-EU 화상 정상회담에서도 IVI 참여를 적극 요청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지난 5월 독일 영부인 뷔덴벤더 여사와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21세기 국제 공공재’로 모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김정숙 여사는 앞으로 IVI 연대와 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발언을 마쳤습니다.
이후 연구원의 안내에 따라 실험실을 돌아본 김정숙 여사는 코로나 백신 임상연구 등 관련 설명을 들으며 연구원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