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내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통령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입니다.

첫 날인 9월 6일에는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과 함께 공동기자회견, 주요 협정·MOU 서명식 등의 공식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극동 개발을 포함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및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몽골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인 9월 7일에는 현지 거주 우리 재외국민과 한-러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가 큰 고려인 동포들과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하여 대통령 주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대통령은 오후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 세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과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만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 간 조율 중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지난 미국, 독일에 이어 3번 째인 이번 러시아 해외 순방 일정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