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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정상 간 축전 교환

2020-09-25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늘 축전을 교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 이래 30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양국 간 교역과 인적 교류에 더해 앞으로 과학기술, 보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특히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9개 다리'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쌓아 나가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정상화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돼 양 정상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내실 있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안보 증진을 위해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러 상호교류의 해' 행사들을 실현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한-러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내년까지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통한 다양한 수교 기념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