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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한·러 정상 선물교환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방문

2017-09-07
  • 한·러 정상 선물교환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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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로 준비해 온 선물을 교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1800년대에 제작된 조선시대의 검입니다. 이 검은 1950년대에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러시아의 한 개인이 사들인 것을 러 정부가 확보해두었던 것으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의미있는 선물에 감사를 표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전통공예 기법으로 만들어진 대나무 낚시대를 선물했습니다. 평소 낚시 등 스포츠를 즐기는 푸틴 대통령의 취미를 고려한 선물입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야경을 촬영한 사진액자도 선물했습니다.


선물 교환을 마친 두 정상은 블라디보스톡 '극동의 거리'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했습니다. 평창올림픽 홍보관은 3차 동방경제포럼에 맞춰 세계 각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는 인사들에게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홍보시설입니다. 


포럼 개최지인 극동연방대학교 인근 해변가에 자리잡은 홍보관에서는 한국 전통 북공연과 평창, 강릉 지역의 관광, 숙박,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가상현실 스키점프 체험, 미니 컬링 체험,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스탬프 찍기 등, 평창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평창 홍보관을 체험하고 우리 공연단의 전통 북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한복을 입은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거듭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