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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아주 의로운 희생과 헌신이었습니다"ㅣ제75회 경찰의 날ㅣ의암호 선박사고 유가족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위로

2020-10-21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직후 2020.10.21 경찰인재개발원)

(지난 8월6일 춘천 의암호 선박사고에서 순직한 故 이종우 경감 유가족)

경찰관: 故 이종우 경감, 의암호 선박사고 부인이십니다

문재인 대통령: 처음에 그냥 안전불감증 사고처럼 그렇게 보도가 되고 하는 게 너무 아팠어요

유가족: 네 많이 아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게 그렇지 않고 아주 의로운 희생과 헌신으로 한 그런 뜻깊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좀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유가족: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경찰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의암호 선박사고로 순직한 
故 이종우 경감 유족에 다가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의암호 선박사고는 지난 8월 6일 
'인공 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관리업체의 연락을 받고, 
故 이종우 경감 및 춘천시청 주무관, 기간제 근로자들이 
의암호에서 수초섬 결박 작업을 벌이다 
선박 세 척이 전복되면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기념식 직후, 유가족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