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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및 프란치스코 교황 친필 메시지 관련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2020-10-27
□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관련

오늘 전할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이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강조하실 부분은 ‘위기에 강한 나라’입니다.

올 한 해 대한민국은, 아울러 전세계는 미증유의 위기를 동시에 맞았습니다.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10월 27일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고, 오늘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친필 메시지 관련

두 번째 전할 내용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주교황청 이백만 대사의 이임 예방, 정확히 10월 23일입니다. 이임 예방 시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여러분 및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라는 내용입니다.

교황께서는 또 하나는 친필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축복해 주시고,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교황께서는 친필 메시지를 2개를 써 주신 것입니다.

교황께서는 지난 9월 6일에도 바티칸을 들렀다 귀국하는 슈에레브 주한교황청 대사를 통해 대통령과 우리 국민에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구두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때마다 한국 국민과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