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분간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바쁜 당신을 위한 3분요약!)

문재인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신종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는 100년 만의 보건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드디어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하였습니다.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 이 폭풍은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제출하는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내년에도 일자리는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입니다.
수출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수출이 우리 경제 반등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디지털'분야에 큰 강점이 있는 우리에게,
코로나 이후 시대는 오히려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헬스 등 3대 신산업에
4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습니다.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합니다. 국민의 주거안정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려운 약자들에 대한 안전망을 충분하게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나라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대한민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