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11월 22일은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김치를 주인공으로 대접하는 '김치의 날'입니다.
다양한 재료가 하나하나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아 식품으로서 유일하게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유별나죠. 한민족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김치의 맥이 이어져 왔습니다.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김치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 세대를 넘어 미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치 한 젓가락에 산과 들과 바다의 자연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재료와 재료들이 서로의 맛을 상승시키는 김치는 모든 재료를 포용합니다.
김치는 세계의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며 융합의 미덕을 발휘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김치는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채소농가 소득 안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큽니다.
한국의 맛 김치가 세계를 잇고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