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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30.
HMM 알헤시라스호 첫 출항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2만4천TEU급)
세계 신기록 선적(1만9,621TEU)
거친 파고를 넘고 넘어
세계 무역의 중심으로
2020.7.28.
HMM 알헤시라스호 두 번째 출항
- 전기운 알헤시라스호 선장(개식선언) : (영상)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지브롤터 해협을 운항하고 있는 HMM 알헤시라스호의 선장 전기운입니다. 저희가 운항 중인 알헤시라스호는 올해 4월 대통령님께서 명명해 주신 국적1호 세계최대 컨테이너선입니다. 20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2만4천 개까지 실을 수 있는 우리 배는 지난 7월 부산항에서 출항하여 유럽 주요 항구에 대한민국의 수출품을 안전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기항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며 이어 독일, 벨기에, 영국에 기항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수출품을 유럽에 운송하는 이 귀중한 책무를 수행하게 되어 저희 모든 선원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우리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오신 무역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도 여러분 노력의 결실을 안전하게 수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선박이 있는 이곳,
지브롤터 해협에서 우리 선원들과 고국에 계신 국민여러분을 모시고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화면 자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객터미널에 등장한 화물수송반
비상을 위한 새로운 도전
269개의 좌석 대신 희망의 수출품으로 채웁니다
우리 수출 더 큰 성장을 위해
여객기가 화물기로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함께 다시 도전하며
더 높이 도약합니다
- 강대구 대한항공 기장 : (영상)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시카고까지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시고 운항하게 된 기장 강대구입니다. 오늘도 저희 대한항공 037편을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비행기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고도 9,400미터, 시속 1,040km로 비행할 예정입니다. 시카고까지 비행시간은 이륙으로부터 13시간 소요되며 현지 시각 12월 8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경에 목적지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우리 비행기의 특별한 손님은 바로 우리나라의 수출품입니다. 밤낮 없이 기술 개발에 힘 쓴 연구원들과 생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우리 수출품의 수송을 책임지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항로상의 날씨는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류가 불안정한 지역을 통과할 때에는 기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안전한 수송을 위해 모든 수출품은 항공 포장 후 안전벨트로 단단히 고정되었습니다. 기장과 화물 담당 직원 모두 대한민국 수출품이 진출하는 세계 어디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운항하겠습니다.
제57회 무역의 날을 축하드리며 우리 경제 반등의 견인차인 무역인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그럼 비행기 이륙과 함께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다 함께 더 멀리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의 개식과 폐식 선언은 우리 수출품을 바닷길과 하늘길로 실어나르는 두 주역의 특별한 목소리로 진행됐습니다.
"저희도 여러분 노력의 결실을 안전하게 수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개식선언은 최근 조선 수주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조선업의 위상과 해운업 재건의 의지를 담아 HMM의 알헤시라스호 전기운 선장이 했습니다. 알헤시라스호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최대 2만4천 개까지 적재할 수 있는 국적 1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입니다.
"오늘 우리 비행기의 특별한 손님은 바로 우리나라의 수출품입니다."
또한, 폐식선언은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KE037편 강대구 기장이 맡았습니다. KE037편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운송이 큰 폭으로 줄어든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로, 지난 6월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되어 수출품을 운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