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문
2020-12-12
존경하는 유엔 사무총장님,
각국 정상 여러분,
파리협정 체결 5주년이자 이행 첫해를 맞아, ‘기후목표 정상회의’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코로나의 도전이 거센 가운데서도, ‘기후목표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구테레쉬 사무총장님과 영국,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정상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포용적 비전을 마련했습니다.
정부, 의회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탄소중립선언 비전선포식’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한국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 각 부문별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통해 녹색산업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기후위기를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그린 뉴딜’의 경험과 성과를 모든 나라와 공유하겠습니다.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에도 함께 할 것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2030년 ‘국가결정기여’를 절대량 목표 방식으로 전환하여, 유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30년 감축 목표도 조속히 상향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내년 5월, 서울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차 P4G 정상회의’에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