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된 한 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할 것"
-"병상과 의료인력 확충과 함께 보건의료인 복지 및 휴식 확보에도 최선"
문재인 대통령은 제48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당초 4월 7일 진행 예정이던 기념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연기됐으며, 기념행사 대신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축소해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7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6.25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한 후 의료기관과 장학재단을 세워 보건의료발전 및 후학양성에 기여한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습니다.
또, 국내 최고령 현역의사(94세)로, 타계 직전까지 환자의 곁을 지킨 고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과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한 해를 보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여러분을 보며 국민들은 보건의료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한 전증희 명예회장과, 고 한원주 명예원장을 비롯한 유공자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며 다시 한 번 보건의료인들께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보건의료인 모두 피로감이 극도에 달했을 것"이라며 "정부는 병상과 의료인력 확충으로 감염병에 충분히 대응하는 한편 보건의료인의 복지와 휴식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에서 생중계됐습니다.
기념식 영상 ▶
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naclips/player_win.php?vod=videoLAnOqlrAX5E.m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