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됐습니다.
자랑스럽고 기쁜 소식입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우리 '연등회'가 문화적 창의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잘 보여주며, 사회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범사례로 꼽았습니다.
'연등회'는 통일신라 때 시작하여 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문화이며 민속 축제입니다.
불교 행사로 기작되었으나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하여 관불의식, 연등행렬, 회향 등 일반인의 자발적 참여가 많아지면서 국민의 축제로 발전되었습니다.
무형문화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과 정체성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소중한 무형문화를 잘 보존하고, 참여하고, 계승발전시킬 때, 그 정신과 역사문화적 가치, 예술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이 그만큼 더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스물한 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 3위 보유국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국민과 함께 기억해 보고 싶습니다.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2018)', '연등회(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