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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되었습니다.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나지 못하니
그리움은 더 애틋해지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집니다.
▲김정숙 여사: 가족에게 뿌리는 말의 씨앗으로
우리는 덕담이라는 걸 합니다.
덕담의 이야기 꼭 전해주시는
안부전화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정숙 여사: 지난 1년을 생각하면 국민 여러분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