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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를 일본에 바치려는가? 국립중앙박물관 가야 특별전
가야를 일본에 바치려는가? 중앙박물관 가야 특별전
중앙박물관 가야 특별전을 지난주에 다녀오고 몇 가지 확인 중입니다.
그 중 첫 번째 확인된 것을 풀어보겠습니다.
지금 중앙박물관에 특별전시전에 가면 , 이상한 지도가 낯선 지명과 함께 전시중입니다 . 둘러보는 내내 의심스러운 지명이 계속 눈에 밟히고 거슬렸습니다 .
기문(己汶)과 대사(帶沙).
[중앙박물관 특별전 가야 지도, 국가별 위치 표시 ]
기문 (己汶 )과 대사 (帶沙 ).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이 두 지명을 들어보셨나요 ? 필자가 견문이 좁다보니 ^^; 저는 이 지명을 지난 주 중앙박물관 가야 특별전에 가서 처음 봅니다 .
집에와서 기문과 대사라는 낯선 키워드로 원문들을 검색 해봤습니다 .
(원문 검색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사이트)
역시 .... 왠지 불길한 예감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서기” 구절들이 검색 결과로 주르륵 ~~~~.
※일본서기:일부 내용은 위서로 의심받는 일본 고대 역사책
일본서기 내용을 살펴보니 , 이미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아주 가관입니다 .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제가 조공을 받쳐와서 임나의 몇개 고을 (임나국 4개 고을 상치리 ·하치리 ·사타 ·모루 )을 백제에 떼 주네... 마네... 하는 내용부터 시작됩니다 . 그 다음해 (513년 ? 추정 )에 다시 반파국이 보물을 바치며 "기문 " 땅을 요구하지만 … 왜는 백제 , 신라 , 안라 , 반파의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기문과 대사 "을 백제에 준다고 선포합니다 .
요약하자면 기문과 대사는 왜의 땅인데, 그것을 백제에게 준다는 내용입니다 .
다시 저 위에 첨부된 지도를 보십시요 . 기문과 대사가 어디에 그려져 있는가요?
장수 고분군과 남원 고분군 사이에 '기문 '을 써놓고
현 광양지역에 적어놓은 '대사 '를 써놨습니다 .
자, 무엇이 문제인지 아시겠죠?
일본서기 내용대로 보자면 왜倭가 광양지역과 장수, 남원 지역을 지배했다가
그 땅을 백제에게 넘겨준다는 내용입니다 .
이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이야기인가요 !? 왜가 광양, 장수, 남원을 지배했다?
그 지배한 땅을 백제가 조공 바치면서 요구하니까, 선물 받고 떼 줬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야 특별전을 열어놓고 이런 지도를 그려서 전시하면서
기문과 대사를 저 위치에 기록한 것은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입니다.
일본제국주의 식민사학자들이 주장했던 “왜”가 고대 한반도 남부를 식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 “남(조)선경영론” 주장을 중앙박물관 전시 지도에 그려놓은 셈입니다.
장수/남원고분군 근처에 '기문'이 있었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물론 , 광양지역에 ' 대사 ' 가
위치했다는 근거 역시 없습니다 .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찾아봐도 ‘ 대사 ’ 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 기문은 백제의 지방명칭 중 ‘ 기문현 ’ 으로 발견됩니다.
그러나 삼국사기 내용만으로 기문이 어딘지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
그들?이 신봉하는 일본서기에도 기문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왜와는 상대적으로 멀고 백제와는 가깝다는 모호한 표현만 기록되어 있을뿐입니다.
이쯤에서 일본교과서에 실린 가야 지도를 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일본교과서 _가야와 임나 _오마이뉴스 ]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1695
일본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임나 '는 곧 가야입니다 .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배워 왔기에 가야를 임나라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야 특별전을 열어놓고 "기문"과 "대사"라는 몇 단어를 써 놓아 ,
일본 정부와 우익들, 식민사학자 추종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
분명 일본인들은 이렇게 조롱하겠지요
“그봐 너네 학자들이, 너네 박물관이 임나일본부 , 남 (조 )선 경영론이 맞다 잖아 ..."
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 박물관이 맞습니까?
한국인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 박물관이 맞나요?
진정 "가야"를 일본에 바치고 싶은가요?
한국 가야 연구학자들 , 역사 기자들 ! 국적이 한국이고 양심이 있으면 , 당장 중앙 박물관 가야 특별전을 뒤져서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사학자들이 만들어놓은 "임나일본부 "를 철저하게 까 발려야 할 것입니다 . 가야 허황후를 가상 인물로 매도하는데 열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이 당신들이 존재하는 이유일 테니까요!
임나일본부설 (任那日本府說) 또는 남선경영론(南鮮經營論), 임나지왜재(任那之倭宰)에
집착하는 당신들이 진정 "신친일파"이자 "일본간첩"입니다.
영화 타짜에 나온 대사를 빗대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대한 국민이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 2019년 12월03일부터 03월01일까지 중앙박물관에서 "가야본성-칼과 현"이란 이름으로가야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사"와 "기문" 말고도 가야를 폄하하고 임나일본부를
동조하는 왜색 짙은 전시를 바로잡는 목소리를 부탁드립니다.
※ '기문'에 대한 추가 자료
1)양직공도에 기록된 기문(己文) : 백제의 방소국 중 하나 상기문(上巳文)
2)한원(翰苑)에 등장하는 기문(基汶)
백제전 기문하(基汶河)의 설명
'나라(백제)의 남쪽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바다에 이른다'
3)신찬성씨록에 등장하는 기문
'길전(吉田)' 성(姓)의 유래를 설명하는 내용 중에,
'임나국(任那國)에서 나라 동북(東北)에 삼기문지(三己汶地)가 있는데
상기문(上己汶)과 중기문(中己汶)과 하기문(下己汶)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기문은 임나의 동북쪽에 있다
4)일본서기의 기문(己汶)
※ 기문에 대한 쟁점
1)기문은 국가인가 지역인가?
2)"왜"가 기문을 차지해서 실제 점유했었는가?
3)기문의 위치에 대한 상대적 위치표현. 동남쪽으로 흐르는 강이 한반도에 존재하는가?
(기문을 한반도 남쪽에서 찾은 섬진강 유역설과 낙동강설이 과연 타당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