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컨텐츠바로가기

대한민국 청와대

토론방 토론글 상세

수시제도 폐지 혹은 수시 정시 비율 50:5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 : 15 vs 비추천 : 4
2020-01-16 10:13:59 작성자 : kakao - ***
제 주장을 말하기에 앞서 어른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는 현 입시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현 대입전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바로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정시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학생부 교과는 학교 내신을 기준으로 줄을 세우고,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춘 지원자에 한해 그 순서대로 합격을 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전형에서는 출결이나 수상, 기타 활동들은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성적으로만 평가하는 공평한 전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이 전형에는 큰 폐해가 하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고등학교와 B고등학교가 있다고 가정 해 봅시다. A고등학교의 전교 1등은 내신이 1.2지만 모의고사 등급이 3등급입니다. 반면 B고등학교 전교1등은 모의고사가 올1등급이지만 내신이 1.8등급입니다. 왜 이런현상이 나타나는 것 일까요? 그것은 바로 학교마다 시험 수준이나 가르치는 내용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사고나 특목고는 학생끼리 성적 경쟁이 치열하고 교사들도 수능 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오지만, 학생마다 잘하는 과목이 다르고 경쟁이 무척 치열해서 1점대 극초반의 내신을 3년 내내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지방 일반고 등 전반적인 학생 수준이 자사고나 특목고에 비해 낮은 A고등학교와 같은 학교는 상대적으로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적어 극상위권 내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부 교과전형은 오로지 내신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실력이 더 좋은 B고등학교의 전교1등보다 A고등학교의 전교1등이 더 유리합니다. 수능최저 등급은 수능의 모든 과목을 보는 것이 아니라 2합 4, 3합 6등 몇가지 과목의 등급을 합친 점수만을 보기때문에 몇과목만 열심히 해서 수능최저 등급을 맞출수만 있다면 모의고사가 올 1등급인 학생은 불합격하고, 몇과목만 공부하여 최저학력기준을 맞춘, 기존 모의고사에서 3등급대를 맞았던 학생은 합격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B고등학교의 학생은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정시전형을 이용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정시는 수시에 비해 비중이 매우 적어 문이 좁아 수시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어렵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쟁률로 평가 할 것이 아니라, 공부 수준이 더 높은데도 제도의 폐해 때문에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의 수를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학교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상장, 봉사활동, 독서 등) 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좋은 부모를 둔 덕분에 유명 대학의 연구에 참여하고, 유명 논문에 이름을 기재하는 말도안되는 행위로 대학에 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종합전형은 폐지되거나 교내활동에 한하여 평가하고 학교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공평한 지원을 해 주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수시를 만든 이유는 사교육을 받지 못해 난이도가 높은 수능을 치루는데 불리한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어느새부터인가 수시는 가난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제도가 아닌 귀족제도로 변질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의 일반고를 졸업했지만 요즘 EBS인강이 너무 잘 되어있고, 대치동 일타강사들도 EBS강의를 많이 찍습니다. 비싼 인강, 현강을 듣고 고액과외를 하며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질높은 강의들을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해서 수능을 치뤘습니다. 대입을 치룬지 얼마안된 학생인 제가 생각해도 수시는 불공정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수시를 폐지하거나 수시정시비율을 50:50으로 하는 등 교육제도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하신가요? 청원을 올려볼까 했지만 그전에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토론방에 글을 올립니다.
15
4
답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