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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한,보름간( 약, 2주동안 ) 종교 대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고, 기독교계의 일부 교회는
이 와중에도 주일 예배는 거를 수 없다는 신념과 믿음으로 대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고 보면, 불가불 갈등
과 마찰을 겪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로마서의 말씀에 의하면,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권세자들
의 말에 따르라고 했고, 에베소서의 말씀은 그와는 정반대로 대치되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권세자들에 대한 복
종은 주안에서, 말씀안에서, 진리안에서만 허용되는 일일 것이다. 코로나 궤질이 급속도로 전염력을 가지고 퍼
지고 있는 이 마당에서, 기독인은 과연, 모름지기 어떤 태도를 취함이 합당하고 옳은 것일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불교인의 입장에서 본다면야, 그저, 이른 봄, 안거에 들어간 셈치면 될 일이지만, 기독인, 특히
율법적인 신앙인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사수하려 들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기에게 주어진 권(권리)을 다 쓰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타인을 위함인 것이다. 또한 성경은 "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라"는 말씀도 있
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한,보름 동안은 예배당의 대예배로 모이는 것 보다는 가정에서의 가정예배나 골방 기도
형식의 예배를 드려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굳이, 고집스럽게 대집회를 강행해야 할 이유나 명분은 없을 것이
다. 주님은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라"고 교훈하셨다. 구태어 예배가 어떤 형식이나 의식에 매일 필
요는 없는 것이다. 성령님과 천국 또한 믿는 자의 심령 가운데 존재하는 것이지, 사람이 손으로 지어 놓은 예배당
건물 안에 있는 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