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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 재택근무와 원격학습 및 온라인 경제 활성화에 지금보다 많은 정책적 유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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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9:04:46작성자 : kakao - ***
국내 코로나 신규 환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최근 해외에서 환자들이 대량으로 급격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종교집회, 다중시설만 위험한게 아닙니다. 3명 이상의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 오래 함께 있어야하는 상황은 다 잠재적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정 시설이나 모임들을 그때그때 지목해서 주의시키고 단속하는 것으로는 매우 부족합니다.**]] 자꾸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케이스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 이 사태가 끝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감염자가 본인도 모르는 새 학원에도 갈 수 있고, 커피숍에도 갈 수 있고, 회사에서 동료들과 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 자율도 좋지만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에 국가에서 보다 강화되고 표준화된 지침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언제 다같이 모일 수 있을지를 고민할 시간에, 이 사태를 어떻게 더 빨리 종식 시킬 지를 더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교육과 근로, 중소자영업 판매등 모든 영역의 활동을 가능한 온라인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직장도, 교육현장도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을 기본으로 하고, 정 어쩔 수 없는 사업장들과 산업들만 따로 분류해서 그곳들에 대한 방책을 강구했으면 합니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이런 시국에 조차 아직까지도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거나 다시 현장 복귀하려는 움직임들도 있는데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재택근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 경우입니다).
며칠 전 재난 문자를 보니 금요일에 동료들과 회식이나 모임 하지말고 집에 일찍 가라고 하던데, 내용 자체가 상당히 모순됨을 느꼈습니다. 그 동료들과 이미 하루 종일 회사에서 같이 있었을 때의 위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사실 회사에서도 하루 종일 마스크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에 다수가 오래 있는 공간이니까요. 그러나 갑갑해서 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고, 심지어 마스크 벗은 채 기침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하루 최소 8시간을 마스크 하고 있기는 힘들테니까요. 또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좁고 밀폐된 방안에서의 회의를 마냥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화장실과 식당은 더욱 위험합니다. 이 닦고 입안을 헹구어내고 가래침 뱉는 경우도 많구요 (당연히 마스크 안하겠죠 이때는). 그중 한명이라도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하면 얼마나 위험한 사태가 벌어질까요?
한국 조직들은 권위적이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국에도 일부 조직 책임자들은 다같이 식사한다고 끌고나가고 이를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회사 식당도 2m간격 못지키는 경우 있습니다. 배식 시 많은 사람이 수저와 식기에 손을 대는 것도 문제구요. 그럼 전 직원들 도시락 싸오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회사들이 몇이나 될까요? 학교 급식만 문제가 아니죠. 그러니 관악구 스타트업이나 신도림동 콜센터 집단 감염사태는 그 회사들에만 국한된 상황이 아니며, 다른 곳들은 운이 좋았던 것으로 봐야 합니다.
요즘에 좋은 소프트웨어들이 워낙 많아서 재택근무 기반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 사업장들의 리더나 업주들이 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핑계로 직원들의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또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어려워하는 곳들은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재래시장은 온라인 배송을 도입해서 이 상황에서도 매출이 많이 늘었다는 보도도 있었죠. 지자체에서 배달앱을 만든 경우도 있구요.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은 인터넷 강의와 교육방송의 나라 아니었나요? 특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까지 도입하지 않더라도, 요즘 잘 되어 있는 원격 회의 소프트웨어들만 사용해도 선생님들이 칠판에 강의하는 것 학생들이 화상으로 다 볼 수 있습니다. 미국도 검사는 우리보다 늦었을 지 모르지만 학교는 꽤 빨리 원격교육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발 두더지 잡기 식으로 두더지가 올라오면 그때서야 잡으려고 하나하나 쫓아다니는 식의 대응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 모든 모임에 잠재적 위험이 있습니다. 종교집회, 콜센터, PC방, 요양원만 위험한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가능한 경제 전체가 온라인시스템으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시민의식만 높아서 사재기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온라인 커머스와 배송, 물류시스템이 매우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도 매우 큽니다. 다른 분야에도 이를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하는 것이 마스크 수급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인구가 경제활동하러 밖에 나오면 모두가 하루 종일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고, 그러면 정말 어쩔 수 없이 외출이 필요한 분야 분들의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집니다. 재택 가능한 인구들이 가능한 집에 있어야 전체적인 마스크 사용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씩 마스크를 써야하는 것은 가끔씩 외출하러 1-2시간 마스크를 쓰는 것에 비해 필요한 마스크 수가 현저히 다르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적으로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만 잘해서 현 상태 유지하기 조차 매우 어려운 상황이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제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