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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기억 속에서 사라진 수십여년전의 까마득한 일들까지 생생하게
떠오를 때가 많다. 근래에 이르러는 나이를 먹고 연륜이 쌓여가면서부터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지금은 살아있
는지도 모를 고향 사람들과 어릴 적 친구들의 얼굴이 더욱 그립고 보고 싶어진다. 수십여년전, 필자가 고향에서
지낼 때의 이야기다. 강원도 깊고 깊은 산중에서 100여통 이상의 많은 토종벌을 치며 제내는 30대의 젊은이가
있었다. 그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했다. 자기는 남에게 도움을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고, 그렇게 산다고 했다. 그
말은 환언하면, 타인에게 도움을 받기도 싫고, 도움을 주기도 싫다는 말이 된다. 그때 나는 생각하기를 사람이
과연 그렇게, 아니, 당신이 참으로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는 30대의 나이에 무슨 병인
지는 알 수 없으나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이름가지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이창*이다. 지금도 혹, 그런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바른 생각이 아니다. 사람은 그렇게 살 수도
없고, 그렇게 살아서는 안될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오늘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그 가운데서 살아가
기 때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