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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자 실시간 현황판(by CSSE at JHU)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 수가 무려 130만명 그리고 사망자 수가 7만4천명을 넘어 섰습니다.
지난 12월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첫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된 후로부터 넉달도 채 안된 이 시점에서 위와 같은 수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느낀 소수의 한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선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해서 입니다 .
먼저, 한국이란 나라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여러 나라로부터 주문이 쇄도 하고 있는 한국의 COVID19 진단키트는 다시 한번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미국의 언론사 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론사마다 앞다퉈 한국의 바이오/의료 기술력의 우수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타지에 나와 살고 있는 저로서는 한국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크게 발양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수 싸이에 이어 BTS, 그리고 현재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바이오/의료 기술력까지,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 유학생들과 이민자들이 보다 주류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제가 한것은 없지만 다시 한번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시선을 어떨까요?
저는 일단 미국인들의 관점에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외국인의 눈으로 한국을 보면 위치상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 될 정도로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장 위험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란 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어느 나라보다 잘 대처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있을 뿐만 아니라, 이 와중에도 오히려 다른 나라들을 돕고 있다는 점에 얼마나 한국이 대단한 나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원조를 받던 국가가 원조를 주는 국가로 발전한 유일무이한 나라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의 정상에서 쏟아지는 관심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자랑 스럽습니다. 발원지 중국과 동떨어져 있는 미국과 많은 유럽국가들이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이 상황에서 한국이란 나라는 그들에게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나라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국민들의 그만한 대처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타지 생활을 하며 항상 좋게 느끼는 것이 있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교를 한다는건 잘 못된 일이지만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행동양식, 그리고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잘 이겨나갈 수 있는 것도 우리 국민들의 국민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수의 한국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무감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격리중 몰래 외출한 사람들과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갈아 엎어지는 유채꽃 밭의 소식을 들으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식당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몰리고 너나 할 것 없이 음식을 쉐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소상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인줄 알지만 적어도 음식 쉐어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가 현재의 위치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란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다 시킨다' 라는 말처럼 본인의 행동이 이 사태를 이겨내고자 인내와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 사태를 모범적으로 잘 헤쳐 나가 대한민국이 얼마나 더 대단한 나라인지 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