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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20대 청년의 과거양육비 문제로 인해 대통령님께 편지를 씁니다. 토론의 주제와는 맞지 않은 점 죄송드립니다.
추천 : 53vs비추천 : 1
2020-06-08 14:40:53작성자 : naver - ***
친애하고 존경하는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20대 청년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근심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루 빨리 종식되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바랍니다.
바쁘신 와중에 소박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청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신경써주신다는 생각에 대담하지만 염치를 불구하고 편지를 씁니다.
저는 50대 어머니와 2살 위 언니, 저 이렇게 셋이 사는 이혼 가정입니다.
제가 10살이 되던 때, 아버지 가정에서 어머니께 오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부터 제가 성인이 되기까지 아버지는 연락 한 통도 없으셨고 저와 언니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성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을 때 아버지는 찾아오셨습니다. 아주 멋진 사람으로요.
최근 뉴스나 언론에서 양육비를 받지 못해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변호사님들께서 “과거 양육비를 받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일말의 희망으로 작년에 ‘과거 양육비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저희 둘을 홀로 키우시느라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며 건강도 많이 좋지 않으실 뿐더러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해 어머니 앞으로 작은 생활비 하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저와 언니가 힘을 보태 살고 있지만 이제 갓 사회초년생으로 살아가는 생활에서 비싼 병원비와
생활비까지 감당하기에는 힘이 든 상태입니다.
저희는 어머니의 노후 준비나 병원비를 대고 싶어 아주 작은 희망으로 ‘과거 양육비 소송’을 1년을 바라보고 진행하였으나 결과는 아주 작은 액수와 동시에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아직도 받지 못하여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주절주절 쓰고 싶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정신적인 힘이 듭니다.
‘과거 양육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