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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주 원광대 한방병원에 다니는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제 남편인 환자는 현재 척수손상으로 전신이 마비된 1급 중증 장애인입니다.
회사에서 사고를 당한 후, 평생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도 희망을 놓지않고 재활병원에서 열심히 재활하였습니다. 당연하게도 노력만큼 크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남편은 전주 원광대 한방병원으로 가보자고 했습니다.
예전에 구안와사가 온 적이 있는데, 전주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침을 두 번 맞고 완치된 경험이 있어서 남편은 침에 대한 믿음이 컸고 전주 원광대 한방병원이 양한방 병행이 가능했기에 저희는 병원을 옮기었습니다.
이 병원에 와서 침을 맞고 남편은 본인 안에서 신경이 꿈틀거리는 느낌이 있다며 침에 대한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양방 재활과에서 노력으로 조금 좋아지는 결과보다 침으로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것을 저 역시 보았기에 침 치료에 만족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방 의사선생님은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침을 맞아야 하며 양방 재활치료를 받지 않으면 몸이 더 굳어지니까 꼭 병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세 번은 침을 맞고 세 번은 양방에서 재활치료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양방 재활치료는 운동치료와 작업치료가 있는데 저희가 처음 처방을 받고 재활치료실에 가니,운동치료 선생님은 세 명이고 작업치료 선생님은 두 명이라 운동치료는 가능한데 작업치료는 당장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작업치료 김○○선생님은 자리가 나면 연락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엔 수긍했는데 이 병원에 다니다 보니까 재활치료실이 굉장히 한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자가 많지 않고 작업치료실도 12시가 되기 전, 불이 꺼졌습니다. 그래도 늘 바쁘다는 작업치료 선생님 말씀에 따라 이상하다고 여기면서도 아무말 않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침치료 받는 날에도 재활치료실에 가서 개인 운동을 병행하였는데, 어느날 재활치료실에서 운동을 하다가 11시 반쯤, 불이 꺼지고 문이 닫혀진 작업치료실을 지나쳐 침을 맞으러 갔습니다. 거기에서 침을 맞고 나오는 작업치료 김○○ 선생님과 마주쳤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 눈인사만 했는데 그날, 이후 자리가 났다며 저희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12시 반 전에는 불을 끄고 문을 닫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작업 치료사 선생님들이 보이지 않을 뿐이었습니다.
작업 치료를 처음 받는 날, 20분이 되지 않게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처방은 30분이 나왔고 30분 처방으로 치료비를 받으면서 20분도 채 되지 않게 치료를 해주자, 제가 항의했습니다. 환자가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얼버무리면서 그 뒤로도 제 시간을 지키지 않기에 여러 번 항의를 했고 조금 개선된 듯 보였습니다.
이상하게 작업치료 김○○선생님은 한 달에 한 번 꼭 교육을 받는다며 일주일씩 자리를 비웠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자, 그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의사 선생님이나 원장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원장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원장님께 말씀을 드린 다음 날, 담당 과장님이 원장님께 말씀드렸다고 저한테 크게 화를 내며 치료사 선생님들이 전부 저희를 부담스러워 한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럴 수 없다며 그간에 치료실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말씀드렸고 작업치료 뿐만 아니라 운동치료사 선생님도 작업치료 선생님보다 덜 하지만 시간을 제대로 안 지켜 항의했으며 그 뒤로 저희한테 굉장히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어느 직장에서 직원이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씩 교육을 받는다며 자리를 비우냐고 말하며 그것이 교육이 아닌 교육을 빙자한 휴가인 것을 눈치채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데, 작업치료실에서 그 얘기를 하니, 다른 작업 치료사 최○○선생님이 당당하게 휴가를 간 거라 말하였고 옆에 있던 김○○선생님이 최○○선생님의 옆구리를 찌르며 아니라고 말하며 내돈 주고 내가 교육 받으러 갔는데 환자 보호자가 무슨 상관이냐며 저에게 되려 따졌습니다.
그러나 재활과 과장선생님도 인정하며 휴가가 맞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재활과 의사선생님과 작업치료사 김유미선생님이 친인척같은 특수한 관계가 아닌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재활과 과장선생님은 전에 같은 병원에 근무했고 원광대 한병병원으로 오면서 자신이 데리고 온 것은 맞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세상을 살만큼 산 사람인지라 아무리 이뻐하는 부하 직원이라도 그런 특혜는 직장내에서 꿈도 못꾸는 것을 알기에 속으로는 믿지 않았습니다,
한결 누그러진 재활과 의사선생님은 김○○선생님을 야단치며 저에게는 그래도 김유미 선생님이 힘이 세서 치료룰 잘 한다며 앞으로 잘 할테니 믿고 맡겨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에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울었는지 눈은 퉁퉁하게 불었고 표정이 어두워 도저히 제 남편을 치료받게 할 수 없을 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치료사 선생님을 바꾸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환자가 없는 빈 시간도 있는 듯 보이고 두 명의 치료사 선생님들이 조율을 잘하면 바꿀 수 있지 않겠냐고 하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 주, 치료시간에 가니까 자신은 이미 최○○선생한테 넘겼고 저희 시간에 다른 환자를 받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최○○ 선생님은 환자가 많아 치료를 할 수 없으니 대기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항의를 하고, 그러니까, 저희가 갑인 것처럼 보이지만 병원에 들어와 있는 이상 저희도 치료사선생님들 눈치를 보게되는 철저한 을입니다, 원장님에게까지 말씀드려서 재활 치료실을 발칵 뒤집어 놨다고 작업치료실과 운동치료실, 모든 선생님들이 저희에게 적대적이었습니다.
어떤 치료선생님은 저에게 안에 있는 문제를 안에서 해결하지 바깥에 가지고 갔냐며 점잖게 훈계했습니다.
치료실 전체가 화가 나 있는 듯 해서 저희가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선생님께 작업치료를 받기 위해 애를 썼는데 의산선생님은 처방을 내리지만 최○○ 선생님은 자리가 없다며 치료해 주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핸드폰이나 켬퓨터를 쳐다보며 환자없는 시간을 때우면서도 치료를 해주지 않자, 다시 의사선생님께 치료사선생님들의 적대적 분위기와 보복, 등을 얘기하며 저도 많이 참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최○○선생님에게 다시 잘 말씀해 보겠다고 하셨고 최○○선생님은 저에게 자리가 없지만 간혹 안오는 환자가 있으니 그때 치료해 주겠다면서 대기하고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대기하고 있는데 제가 화장실에 간 사이 자리가 났는데 보이지 않아서 치료를 못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연락하지 그랬냐고 말하니까 연락처를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환자 신상카드가 입력되어 있고 거기에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는줄 빤히 알고 있는데도 그런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참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선생님은 저에게 전화번호를 모르니 적어놓고 가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당연히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점심시간 전에 사복으로 갈아입고 뒷문으로 나가는 김○○선생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한 참 지나 돌아오는 김○○ 선생님과 장애인 화장실 앞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를 보며 김○○ 선생님은 굉장히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는 의사선생님께 그 일은 말하지 않고 김○○ 선생님깨 치료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김○○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김○○선생님이 환자가 많다며 저에게 15분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다가다보면 놀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뭐가 바빠 15분밖에 안해주냐고 항의하자 치료이외에도 컴퓨터로 작업할 행정적인 일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다른 큰 재활병원에도 오래 있었기에 대충 재활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이 핑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원장님께 이 모든 일을 이야기하겠다고 하니까 의사선생님은 설렁설렁 30분을 받던지 빡세게 15분을 받던지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는 제가 원장님께 항의를 하면 치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고 시간만 때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다시 15분 하는 것을 받아 들였습니다.
환자가 없는 태반의 시간들을 작업치료사 선생님들은 안쪽 공간에 들어가 있는지 보이지 않았고 운동치료 선생님들은 앉아서 졸거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크게 틀어놓고 청취하다가 그래도 졸리면 물리 치료실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다가 병원에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입원환자가 늘어났다며 통원환자는 일주일에 한 번만 치료하기로 했다고 통보하며 일주일에 세 번 하던 것을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
작업치료 김○○ 선생님이 산후 휴가를 가게되었고 새로 작업치료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새로 오신 작업치료 선생님도 이 보복에 동참하였습니다. 9시 30분에 운동치료를 끝낸 환자를 제가 일으켜 휠체어에 태우고 작업치료를 받으러 가면 5분 정도 시간이 지체됩니다. 작업치료는 9시 30분부터 45분까지 15분이기에 저는 휠체어에 태워 이동하는 시간을 뺴달라고 했지만 작업치료 선생님은 그럴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것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 일을 얘기하며 보복을 이토록 몇 년동안 철저히 할 수 있냐고 하소연하자 과장님이 불쌍한 생각이 드셨는지 작업치료를 30분으로 늘리고 운동치료를 조금 안당겨 휠체어 이동으로 치료시간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주셨습니다.
여전히 침이 조금씩이라도 신경을 자극하여 좋아지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지만 운동치료와 작업치료를 많이 안하게 되니 몸이 많이 굳어갔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제가 치료사 선생님들을 곁눈질하여 배운 것으로 남편의 굳은 몸을 풀어주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니 저도 몸이 아파 제대로 운동시켜 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활과 의사선생님께 간곡히 다시 한 번 사정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환자가 너무 많이 늘어 정말로 자리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치료사 선생님을 뽑을 작정이니 저더러 기다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지금까지 해주었던 작업치료 선생님께서 자신은 이제 그만두며 산후휴가를 갔던 김○○ 선생님이 돌아오는데 치료스케줄을 다시 조정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말인 즉슨, 인수인계를 받지 않고 환자가 많다는 핑계로 저희를 또다시 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열이 받은 저는 과장님을 찾아가 이 모든 일을 원불교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맨날 병원은 적자라는데 당연히 적자는 재단이 메꿀 것이고 재단은 원불교 신도들로부터 헌금을 걷어 운영될 것이니 원불교 신도 분들은 눈먼 돈 많이 벌어 헌금해야 덜 억울하겠다고 화를 냈습니다.
과장님은 저에게 원장님이나 인터넷에 올리지 말고 고객 애로사항함에 적어 넣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재활치료실로부터 갑질 당한게 너무 많고 세세히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수모를 당하였지만 참고, 이 병원에 다니는 것은 그래도 침에 효과가 있다는 실날같은 희망과 믿음 때문입니다.
저희가 잘못한 게 그렇게 많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