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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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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가 애완인가

추천 : 4 vs 비추천 : 17
2020-08-29 05:18:05 작성자 : naver - ***
반쪽반 나여 개견



어디에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이라는 단어가 있나

언어 학자들이여 제발 글 좀 제대로 풀이했으면 한다

요즘 영화 뿌리깊은나무의 신하들이 쉬운 언어를 반대하면서 한말이 떠오르곤 한다

천한 것들이 글을 배우면 근간이 흔들린다

세종대왕의 업적에 먹칠을 안 했으면 좋겠다



반려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이라면 부모하고도 반려하고 친구하고도 반려한다고 직장 동료 하고도 할 수 있나?

아니다 생각할수록 어색해지는 말이다

반려인은 오직 하나 한생을 같이할 남녀에 쓰는 아름다운 단어인데

지금 반려인이라고 쓰면 왠지 개 같은 사이 같아 쓰기도 불편하다

반려자? 반려인?



제발 반려동물 반려견 이라고 안 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을 개취급 하려고 하는 건가? 개처럼 살아도 된다는 말인가?

정부의 의도가 의심스럽기도 한 조치이다

이대로 개와 사람이 동일시해진다면 저 의식 깊은 곳에 사람도 개처럼 살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릇에 똥을 담으면 똥 그릇이 되고 꿀을 담으면 꿀 그릇이 되고 물을 담으면 물그릇이 되듯

우리가 개와 반려한다면 개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생각해서 반려 견이라는 단어를 고쳐 줬으면 한다



생각해보니 나의 반려 여자에 대한 개념이 그런 것인 거 같기도 하다

돈을 벌어다 주면 상대는 재롱을 떨고 밤에 섹스하고 싶으면 의사소통 같은 건 필요 없이 할 수 있는 상대

내가 원하는 반려 상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렇지 않기 위해서 이 글을 쓰고 반성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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