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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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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간 민주주의, 공허한 조은산의 '상소'

추천 : 131 vs 비추천 : 1,014
2020-08-29 13:38:11 작성자 : naver - ***
언론의 자유란 참으로 고귀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역사에서 피흘리며 쟁취한 이 '언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만끽하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오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탈하고 있는 지 의심스러울 데가 있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대구 경북에서는 주변의 대화에서나 자고 새면 날아오는 카톡에서
정부와 문대통령에 대한 욕설 험담이 끝이 없다.
장마가 길어지자 한 카톡에서는 누가 그랬다.
"불로 일어난 문재인, 물로 망하리라."
이런 말재주만의, 팩트도 점검도 필요 없는 내용들이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거침 없이 돌아다닌다.
이번에 조은산이란 자의 시무 7조라든가,의 제목으로 올린 글도 찬찬히 읽어보면 공허한 내용이다.
김현미와 추미애 장관을 내치라 하는 데, 그건 윤석열을 내치라는 말들처럼
엄밀한 팩트가 뒷받침 되지 않을 때는 공허한 말일 뿐이다.
차라리 개나 붕어를 데리고 써도 대통령 아래의 어느 누구도 아무말도 못하리라고 하고 있는 데
이 얼마나 말을 위한 말일까.
한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성토해대자
내가 그랬다. "그래도 가장 많은 국민들의 표를 얻어 당선된 분이 문재인 대통령 아닌가?
국토를 팔아치운 것도 아니고, 1910년대의 대한제국 때처럼 어느 나라에 주권을 넘겨 준 것도 아니라면
집값이 요동친다고, 의대정원의 증원에 의사들이 반발한다고, 혹은 검찰청 인사가 편파 인사라고
당장 장관이 내려오고 대통령이 탄핵당해야 한다면 누가 정치를 할 것인가.
부동산 문제나 의대정원의 문제나 검찰청 인사나 아무런 정치 행위도 행정행위도 하지 않고
팔짱끼고 가만히 있어야 할까. 검찰철 인사가 편파 인사라면, 그럼 윤석열이 좋아하는 사람만으로
승진 인사를 채우면 그건 공정한 인사일까. "
그러자 한 사람이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한 마디 했다.
"나는 문정권이 정치를 잘하는 지 못하는 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대통령 욕할 수 있는 나라치고 민주국가 아닌 나라가 없고, 자기 나라 지도자 욕할 수 없는 나라 치고 잘 사는 나라 없다. 시진핑이나 김정은을 우리나라에서 문대통령 욕하듯이 해대면 중국이나 북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는 자기나라 지도자를 욕하지 못하는 나라치고 잘 사는 나라 없다는 그 친구의 말이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날 역사 이래 최대의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우리 대통령을 향해 독재니 편파 인사니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얼마나 자기 모순에 빠져 있는 지.
'시무 7조'란 제목으로 대통령을 향해 '비아냥'이는 글을 올렸던 그 조은산이란 사람의 글도
너무 감정에 치운 글이 아닌지. 진정으로 나라를 향해 걱정하고, 그 옛날 충신이 왕에게 올린 충정을 담고 있는 형태의 글인지, 그냥 상소문 형태를 본 딴, 수 많은 악의적인 글의 하나인지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은 밤중에 홀로 앉아 생각해 볼일이다.
추미애 장관의 검찰개혁이든 김현미 장관의 부동산 정책이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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