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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베트남과 미국의 오랜 전쟁을 보았다.
그 전쟁에서 베트남이 이겼다. 그 뒤 적대 관계였던 미국과 베트남은
종전선언을 하고 수교를 하였다. 수교를 하자 당연히 무역이 재개되고
관광객이 오가게 되었다. 베트남인들 왜 자기 땅에 와서 수많은 국민을
죽이던 미국이 왜 밉지 않겠느냐마는 그렇다고 마냥 적대관계로 있을 수만도 없는 일.
그 베트남은 한국과도 수교하여 관광객도 오가고 무역도 한다.
우리와 북한은 육이이 이후 현재 "휴전" 중에 있다. 다시 어느 쪽이 전쟁 선포없이
도발해도 국제법상 아무 문제 없는 것이 한반도의 정세다. 이러한 남북의 대치국면을
벗어나 일단 그 육이오의 '종전'선언부터 하고 나면, 비로소 미국이나 일본은
수교할 것이다. 수교 이후 당연히 무역이 본격화할 것이고, 관광객도 오갈 것이다.
우리도 더 이상 북한을 적대시할 필요가 없다. 남북이 수교도 하고 무역도 하고 관광객도
오갈 것이다.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수교하고 오가며 도울 건 돕고 남북의 남녀가
연애하여 결혼도 이루어질 때 통일에 한 발 성큼 다가설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은 개성공단 설립하고 햇빛 정책이라며 여러가지 북한 돕기도 펼치고
금강산 관광도 열었다. 그걸 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은을 참수하겠다며 다시 김대중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버렸다. 자다 깬듯이 개성공단도 철수시켜 버렸다. [때려 죽일 년 아닌가]
남북 긴장 국면을 조성하여 그걸 정치의 모멘텀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수당 사람들
아닐까.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길들여진 골수 반공주의자들이 아닐까.
반공이 되든 온공이 되든 우리나라가 살길은 통일 밖에 없다. 남북이 통일 되어야
잃어버린 간도도 찾아볼 생각을 할 것이고, 나아가서는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한판 승부를
결하던 사나이들의 무대 만주도 되찾아볼 생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공무원 한 사람이 북한 군인에 의해 죽었다. 우리 국민이 죽은 것은 매우 안타깝다. 그러나
그때문에 지금까지 김대중 - 노무현 -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통일 노력이 차질이 생겨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퍼주기' 라고도 하고 '문대통령은 김정은의 1급 비서다'고 하기도 하고, '문대통령은
북한의 대통령이냐?'고도 한다. 정말 남북통일이 싫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 맞춘
언론도 있다. 그런 사람들, 그런 언론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된다.
천번을 꺾이고 만번을 꺾여도 물은 기어이 바다에 이르듯이 우리 나라의 목표는 통일이 되어야 하고
그 통일을 위해 노력을 중단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단 통일이 되면 우리는 해볼 만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안철수는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빼라고 하고 있다. 이런 자가 무슨 정치를 한다고?
같잖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