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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젊은 이들이 군대에 갈 때 다들 선호하는 데가 카투사다.
주한미군이 근무하는 그 카투사에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거기에 가자면 토플이 몇 점 이상이라야
된다고 하며 경쟁력이 대단하다 한다. 그리고 그걸 또 어느 신문에서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뉴스 기사로 올려놓고 있다. 그런데 다 같은 군대인데 왜 그 카투사를 사람들이 원하는 지 당국자들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는가? 그런 현상을 부끄럽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게 그 카투사 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는 근무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그럼 근무환경이 우리나라 근무환경과 카투사의 근무환경과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카투사에서는 벌도 훈련도 모든 것이 합법적 합리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군대는 무엇이 얼마나 비합법적인지 비합리적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국회의원 하나, 정부 당국의 누구 하나 그 문제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기껏 너무도 사람들이 선호하니까, 토익 점수라든가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는 정도이다. 신문의 기사라는 것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 부끄러운 일이다. 당장 카투사 이상의
근무환경을 만들어라. 못 만든다고? 못 만드는 이유가 뭣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