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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도로 부터 발주 수령후, 현재까지 컨테이너 스페이스를 구할수 없어 수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모든 외국계 컨테이너 선사가 코라나19 이후 중국의 물동량 을 맞추기 위해 한국을 skip하고 중국에 몰려있고 크리스마스 와 블랙컨슈머 등의 영향으로 미주라인로 몰려있기 때문에, 서남아 라인 컨테이너 스페이스를 구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더 힘빠지는건, 언제나 스페이스가 나올지 기약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선임 또한 100-120% 상승하여 간혹 스케줄이 있어도 진행하기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저는 20년간 수출업에 종사했지만, 운임상승은 있었지만, 이번 같이 아예 컨테이너 스페이가 없어 수출을 못하는 경험은 처음입니다. 한진해운이 있었을때는 국내 물동량의 110%까지 감당할수 있어서, 수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선사가 감당할수 있는 국내물동량은 47% 내외, 이것도 대한민국의 주 수출품인 자동차/반도체등을 실어날르기에도 부족한 상황이니 (더군다나 HMM과 같은 대기업 상선이) 저 처럼 개인수출업자에게 배당할 컨테이너가 있을리 만무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탓해본들, 당장 해결책이 있을리 없다는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당장 해결할수도 없는 문제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나름 수출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지만,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 컨테이너가 없어 수출을 할수 없는 나라가 됐다는 현실이 이해할수가 없고 향 후, 이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에 당부드립니다. 부디, 물류를 안정화 시켜주세요.
대기업 수출은 자체 라인을 가동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소규모 수출로 먹고사는 개인이나 중소업체에겐 갖득이나 힘든 상황에 망연자실하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생존의 문제입니다.
간혹, 뉴스에서 4분기 수출이 호전됐다는 뉴스를 접할땐, 남의나라 뉴스를 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이나 언제쯤 이 문제가 해결될지를 상담하려 하여도 화려한 홈페이지에 뒤에 숨은 장관님만 계실뿐, 어떠한 관련 창구를 찾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바램이 있다면, 저처럼 소규모 수출업체에 이와같은 물류대란에 대처할 어떠한 백신 (지원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