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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후반인 어머니가 청와대 제안에 올려달라고 하셔서 딸이 대신 작성합니다.아래의 글은 어머니의 의견을 그대로 적습니다)
서울의 많은 중형 이상의 아파트에는 고령 1인 거주자가 많습니다.
중형 아파트는 1인이 혼자서 살기에는 너무 크죠.
하지만 딱히 대안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집에서 계속 살아갑니다.
저희 어머니는 광진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살고 있는데요.
단지가 오래된 만큼 고령의 1인 거주자 분들의 집도 적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고령의 다른 분들과 여가를 즐기면서 살 수 있는 실버타운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그분들이 지금 아파트 단지에 전세를 내놓는다면
전세로 나올 물량은 정말 적지 않을 것입니다.
아파트 대란을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또 짓는 것으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아파트 단지를 더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지 않을까요?
고령의 분들이 서울 한 가운데의 비싼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시는 건
그 곳이 너무 좋아서라기 보다는 딱히 새로운 대안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지내던 주민분들과 함께 실버타운에서 이웃으로 살 수 있다면
고령의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실버타운으로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전세 물량은
서울에서 통근해야 할 필요가 있는 젊은 가족들이 살면 되겠지요.
고령이지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분들이 재미있게 모여살면서
식사를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실버타운 설치도 부동산 대란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