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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산업에 대한 비판

추천 : 8 vs 비추천 : 8
2021-02-09 10:06:12 작성자 : naver - ***
당신이 인간이라고 해서, 애착동물을 마음대로 반려동물이라고 정의하고,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마련해주는 집이나 축사는, 활동성이 우월한 그 동물에게는 구속의 공간이지, 생활공간이 될 수 없으며, 반려가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 충족을 위한 희생에 불과합니다.
동물로 부터 정신적, 신체적 도움을 받아야 해서, 그들의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입장도 아니고, 인간의 이기심 충족을 위해 소유하는 것까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생태계의 일부임을 거부하며 살아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 한다는 치킨이 되기 위해, 닭들은 불과 몇개월만에 도축되고 있는 현실에도,
인간을 넘어 애착동물까지 돌보기 위해, 더 많은 소, 돼지, 닭 들의 도축과, 더 많은 어류 남획까지 정당화 하는 것을 "공존"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라고 해서, 특정 동물을 마음대로 반려동물, 가축동물로 생명의 가치를 구분하고, 마음대로 소유하고, 얼마든지 도축해도 되는 권한이 있는지 철학적 반성이 필요합니다.
개나 고양이와, 소, 돼지, 닭도 교감의 깊이는 하나 다를 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의한 상해로 생존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관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생태계의 모든 생명은 자력 생존의 능력 때문에 자연 선택적으로 현재까지 생존해 온 것이고, 인간은 그 균형이 잘 유지되도록 관여하지 않을 방도를 고심해야 합니다.
공생의 대상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생태계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개념부터 다시 정립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 선택적으로 죽어야 할 고양이가 인간에 의해 죽지 않아, 그 주검으로 많은 동물이 번식을 할 수 있었지만, 번식에 실패 했다든가,
캣맘이라는 사람들이 고양이들에게 주기적으로 먹이 공급을 함으로써, 비정상적인 번식을 야기시켜, 도시의 최상위 포식자인 고양이로 인해,
도시 숲공간에는 어떠한 작은 동물도 번식하며 살아갈 수 없게 되고, 도시 새들이 사라지니, 벌레들이 번식하고, 해충제를 뿌려야만 하니, 더 황폐화 되는 것입니다.

진정 공생을 원한다면, 인간의 능력이 우월하다 해도, 생태계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 것입니다.
특정 생명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호와 관계없이, 모든 생태계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족제비가 아기 고양이를 잡아 먹으려 한다고, 족제비는 악이고, 고양이는 선이 아니며, 당신이 족제비를 쫒아내어 아기 고양이를 살린 것에 대견하다 착각하겠지만,
족제비는 며칠을 굶다가, 생존할 기회를 잃어, 굶어 죽었을 수도 있고, 아기가 굶어죽어 번식에 실패했을 수도 있는 것이 생태계입니다.

인간이 관여해서 이렇게 고양이의 개체수를 증가 시키면서, 오히려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구실로 중성화 수술을 정당화 하는 당신의 양심을 들여다 보십시오.
당신이 강제로 중성화 수술을 당하는 것이나, 고양이가 강제로 중성화 수술 당하는 것이나, 하나 다를 바 없지만, 당신이 인간이기에 당연하다 말할 수 있는 것 뿐입니다.
당신의 애착 대상인 고양이를 통해 얻을 인간으로서의 만족감을 포기할 수 없기에, 그런 잔인한 인간의 선택을 당연하다 말 할 수밖에 없는 것 뿐입니다.
당신이 인간으로써 해야 할 일은, 잔인한 중성화 수술이 아니라,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지켜봐 주는 최선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발 길가에서 아기 고양이 귀엽다고 만지지도 마시고, 버려졌다고 데려 오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켜보고 있으면, 엄마 고양이는 접근을 꺼려 돌보러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과 달리,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가 홀로 돌보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를 숨겨 놓는 방법으로 아기 고양이를 돌봅니다.
고양이가 인간의 영역에 살기 때문에, 도시에는 숨길 곳이 마땅치 않아 눈에 잘 뛸 수밖에 없지만, 버려진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불쌍하다고, 측은지심으로 체취를 남기면, 경계심 강한 엄마 고양이는 정말로 양육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당신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던 것이, 인간의 잘못된 "이기심"이 아니었는지 뒤돌아 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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