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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4살 때부터(추측.. 더 어린 때일 수도 있음) 기면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온 사람입니다. 확진은 2015년에 받았는데 처음엔 이게 병인줄도 모르고 그때까지 내내 죄책감에 시달려 살았습니다. 식구들에게 무시 당하기도 했고요. 주변에서는 혹시나 장애등급을 신청해보라고 했으나 저같은 경우는 장애등급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막막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기초생활구습자라는 제도가 있으니 신청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을 했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수급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기면증 환자도 장애등급을 신청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기대감을 안고 살펴보았으나.. 제게 온 것은 좌절과 절망감 뿐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놈들은 기면증 환우들에게 장애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정신질환까지 추가로 있어야 하며 또한 검사를 받을 때 자신이 치료 목적으로 먹고 있는 약을 복용한 후에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만도 정말 희대의 개소리에 불과한데, 보건복지부 놈들은 기면증을 '수면'장애가 아닌 '정신'장애 분류에 포함시켜버렸습니다. 물론 기면증을 담당하는 과가 신경정신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기면증은 국제적인 기준으로는 '수면'장애에 해당됩니다. 정신장애로 분류되어야 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이는 기면증 환우들을 두번 죽이는 보건복지부 놈들의 비열한 개짓거리입니다. 대체 보건복지부와 이 정부는 국민들을 우롱만 하는 정부입니까? 국민들 생각은 단 1초도 안하는 정부인 것입니까? 말 좀 해보십쇼. 내로남불은 정말 드럽게 잘하면서 왜 국민들 생사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것들은 너네들 멋대로 하세요? 그럴거면 아예 장애등급 기준에서 다시 빼시든가요. 뭐 그딴 개소리를 정성스럽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