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본인 인증을 거친 (소위 허위,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청원을 한다던지에 대한 추적이 가능한) 곳이면 몰라도, 트위터 같이 사실상 휴대폰 인증도 안 거치는 곳이라면 '중복 청원 동의' 등의 부작용도 분명히 있습니다. 각 포털 로그인 서비스별 인증에 따른 자동 생성 형식의 아이디 만 무의미하게 표시할 게 아니라, 실명이든 별명이든 일부 비공개 형식으로 어느정도 공개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만약 먼 훗날 잠재적으로 정부가 부패해서 청원인의 개인 신상 보호가 목적이라서 트위터 같은 계정 인증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정말 그런 날이 온다면 시민들은 이 곳이 아니라 거리나 다른 곳에서 시위를 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