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는 대개, 오래 같이 살다보면, 서로 얼굴이 닮는다고 한다

부부는 대개, 오래 같이 살다보면, 서로 얼굴이 닮는다고 한다. 양들은 목자를 닮아간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이나 반려동물도 주인의 성격을 닮는다. 교회의 교인들도 대체로 그 교회의 담임 목사를 닮아간다.
불행하게도 그가 바리새인이면, 교인들도 그를 닮아서 바리새인이 된다. 무엇보다도 무서은 것은 자신
들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인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그런 곳에서 나오라고 했다. 과거 일본의
기독교가 속화되고 부패하니, 우찌무라간조는 거기서 나와 버렸다. 그는 무교회주의자가 아니다. 썩은
교회에서 나온 것 뿐이다. 같이 있으면 그들이 받게 될 화를 같이 받게 되기 때문인 것이다. 말세에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왜, 믿는 자를 찾아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