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친구를 만나러 나갔는데 동석한 사람은 멀쩡히 집으로 돌아오고 고인은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석한 사람은 술로 인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고 유일하게 고인과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인데도 용의자로 지목되지 않고 참고인인 상태로 있습니다. 그리고 서초경찰서는 부실한 초동수사와 함께 증거로 의심되는 CCTV에 대해서 이해되지 않는 즉각 답변, 불필요하게 경찰을 동원하여 분실한 참고인의 휴대폰을 찾는 데에 헛시간만 보냈습니다. 이러한 진행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울분이 터져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처음으로 청와대 토론방에 들어와 글을 올립니다.
적폐청산을 염원하며 몇 년 전 촛불집회에 참석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작태를 보면 한탄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사건에 대하여 제대로 된 수사와 함께 고인이 사망에 이른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