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의 과거의 일을 들추어 왈가왈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의 일 보다는 언제나 현재의 일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현재 살아있는 사람도 아닌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의 과거의 지난 일은,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거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명심보감에 의하면, 나를 악
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의 스승이라고 했다. 사람은 대개 자기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오래 기억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쉬 묻혀 버리기 쉬운 단점을 그가 찾아내 줌으로 그것을 고치게 하니 그가 스승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