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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내 나라를 비난하기는 참 힘든 일이다.
그러나, 정치인들이나, 지혜는 없이 지식만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른채,
애국자인 양, 선구자인 양 좌충우돌 하는 이들이,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보고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국토의 경계선은 정확히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삼을지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고구려의 땅이 던 광활한 만주 땅을 우리가 요구할 수도 없거니와, 요동 땅 조차도 반환을 요구할 수도 없는 이유이다.
대한민국이 고구려의 권리를 갖지 않듯이, 대한민국이 대한제국의 권리를 가질수도 없는 것이다.
독도 또한, 일본이 자국의 땅이었다고 주장하는 시기와, 대한민국이 자국의 땅이었다고 주장하는 시기가 다를 뿐이기 때문에, 누구도 어느 시점을 국경으로 삼아야 할 지, 각국이 유리한 대로 해석 할 수밖에 없고, 세계기구가 이를 판결 한다고 해도, 어느쪽도 수긍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이다.
대한민국의 정부와 경거망동하는 지식인들이 하는 일이라곤,
첫째 어린 아이때부터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철저히 교육 시키고,
둘째 세계 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찾아 "동해"를 병기 하도록 요구하고,
셋째 많은 돈을 들여서 해외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란 것과 "일본해-동해"를 병기 하도록 홍보 하는 것이다.
지식만 있고 지혜는 없는 당신들이라도 생각을 해보라!
일본이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가르치는 것에 경기만 일으킬 일이 아니라,
일본도 바보가 아닐진데, 대한민국이 하는 것을 일본도 그 이상 대응할 것이라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라는 생각은 왜 못했던 것인가?
그렇다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해 온 일들이, 일본으로 부터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도록, 한 뼘의 성과라도 거둔 점이 있는지 누구라도 말해 보라!
당사자는 대한민국과 일본임에도, 서로 제 3국의 여론전만 펴는 것은 결국 어떠한 소득도 없이,
더 극한 갈등만 심화 되고, 종국에는 힘으로 기습 점령하는 결과만 남는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럼, 일본과 전쟁을 하면, 북한은 같은 민족이니, 대한민국의 편을 들어 줄거라고 착각이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
북한이 남한을 점령하는 것은 "침략"이 아니라 "해방"이라는 명확한 인도적 명분이 있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에게 남침을 한다는 것은, 외침을 막아내는 것과 동일한, 애국적 숭고한 희생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전쟁"이란 결국 "사람을 죽이는 살인"이지만, "국민과 국가 수호"라는 명분을 부여해서, 공개적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없애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결국, 대한민국이 일본과의 전쟁 상황이 되면, 대한민국은 양면 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독도 문제 해결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와 지식인들이 해야 할 단 한가지 일은,
독도를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던 3가지 무의미한 여론전을 양국이 그만두고, 더 어렵고 힘든 과정이 될 테지만, 양국의 정부간에 지난한 협상을 거듭하는 것 뿐이다.
대한민국 또한, 이 협상을 위해서 불가피한 댓가를 줄 수도 있다는 각오로 임한다면, 어느 시점엔가
독도문제는 원만히 합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한국도 먼 미래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먼 미래를 보고, 오늘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길이, 진정한 승자의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