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환 해설위원님



제가 혼자 전라도 를 여행가고 싶은데

전라도 혼자 여행 가도 안전한가요?



광주에서 육전도 먹고싶고

담양 대나무숲도 가고 싶고 대나무 통밥 이랑 떡갈비 도 먹고 싶고

남도 한정식도 먹고 싶고

여수 바다도 가고 싶은데



전라도 에 아무 연고도 없는사람이 혼자 여행가도 안전한가요?



주책남들 들어보면 인천은 정말 위험한 동네 던데

김환 작가님 께서 광주는 인천보다 더 심하다 아는사람중에 진짜 빵에 살아 있는 애들도 있을 것 이라 하셔서



김환작가님도 순창은 못 가보셨다 하셨는데 저는 순창도 가보고 싶네요



전라도 에 관한 도시괴담이 있습니다.

1. 배 타면 낫으로 등 찔러서 죽인다

2. 혼자 음식점에서 밥 먹으면 수면제 타서 신안염전에 노예로 팔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 이랑 세월호 리본 달고있으면 안전하다는데 사실인가요??





제가 자동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타고 전라도 여행을 할 것 같은데

전라도 에도 버스 가 있나요?? 전라도는 지하철은 없죠??

부산은 지하철이 있더라구요

전라도에 PC방있나요? 찜질방있나요? 버거킹 있나요?



김환의 꼭가도 에서 전라도 여행 한번 다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래는 제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주책남들 담당자입니다.



김풍민님께서 맨 처음에 보내신 메일을 말하는거 맞습니다.

댓글에 지역 비하를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며, 제작진에 연락을 취해 사과를 했습니다.



이런 메일을 보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확실한 건 모든 문장이 지역 비하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배타면 낫으로 찔러 죽인다'

'혼자 음식점에서 밥먹으면 노예로 팔린다'

'전라도에 버스가 있냐 지하철이 있냐'

'전라도에 찜질방이 있냐 버거킹이 있냐'



이게 2021년에 할 소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네이버에 버스, 버거킹, 지하철 등 키워드만 쳐봐도 다 나오는 사실을 왜 메일로 보냈을까요?

김풍민님께서 하신 말들은 특정 사이트에서 지역을 비하할 때 쓰는 말들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주책남들을 듣는 분들 중에 이런 사상을 가지고, 이메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현실 세계를 사십시오.

처음에 보내신 이메일 내용을 개인 SNS계정에 올리실 수 있습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보여주실 수 있으십니까?



제작진이 김풍민님을 누군지 특정했으나 따로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겠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멤버가 있는 팟캐스트입니다.

멤버 모두가 분노했고, 김환 위원은 아직도 저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있어서 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답장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과도 필요 없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릴 건 주책남 등 저희가 운영하는 컨텐츠 안에서 티내지 마시고 조용히 혼자만 생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시면, 주변에 그 이메일을 보여주고 물어보십시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