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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학교 가는 일수가 줄다보니 친구를 사귀기도 쉽지 않고 심지어는 학교나 새 학급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나 학급 안에서 겉도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학생중에 한명이고요.
중학생 때에는 학교 가는걸 정말 좋아했던 학생인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자마자 코로나가 터졌고 당시에는 확진자가 100명 200명대 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실질적으로 학교를 간 일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고1때 학교에 완벽하게 적응해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학교가 즐거워져야 정상일텐데 애매한 상황에서 고2가 되니 더더욱 학교와 학급에 적응하고 친한 친구를 사귀는데에 어려움이 많아져 직접적으로 왕따를 당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 가는게 즐겁지 않고 괴롭습니다.
학교에 가면 이런저런 학교생활과 친구관계에만 신경이 집중되다보니 공부도 잘 되지 않고 매일매일 너무 힘듭니다.
이런 상태로 2학기에 전면등교를 하게 된다면 저 정말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확진자도 점점 느는 마당에 전면등교를 계속 고수한다면 좀 아닌 것 같네요. ㅋㅋ 확진자 100명대일때도 집에 쳐박혀있게 하더니 1000명대에 학교 가게하겠다는건 미친거아닌가요
제가 비정상인건지, 이런 학생들이 저 말고도 더 있을지, 다른 분들의 전면등교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