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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누구이든지, 언제 어디 서라도 옳은 것은 옳다고 인정해 주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자기 편이 아니거나,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이 자기와 조금만 달라도 적으로 돌려 버리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러다 보면, 국론은 사분오렬로 쪼개어지고, 파당만 늘어나게 되고, 나라는 마찰과 충돌로 인해서 무질서와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편파적 불공정과 불평등은 거기에서부터 자생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안상수 전인천시장, 대선 후보와 허경영
국혁당 대선 후보가 인천에서 2차 회동을 가졌다. 많은 기자들이 다투어 몰려와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안상수 후보는 평사원에서 시작하여 대기업의 ceo가 되었으며 인천시장과 국회의원을 연임한 혁혁한 전적을 가진 분이다. 그분은 시장 재임기간동안에 건설과 지역개발에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 놓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훌륭한 분이 왜 이제서야 언론의 조명을 받고 알려지게 되느냐이다. 그가 이번에 대선에 후보로 출마한 분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거의 전부다. 또한, 그가 재임기간 동안, 그런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 놓은 것을 모르고 있는 국민이 거의 전부이다. 국내 언론의 서치라이트는 거의 전부가 여야 양당구도에만 집중 조명되고있다. 그 외에는 아예, 무시해 버린다. 그러니 군소정당 출신의 후보들이 언제 tv에 한번 얼굴을 비치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여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