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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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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 정책으로 육아돌보미 공무원을 국가차원에서 양성해 출산한 집마다 모두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 5 vs 비추천 : 1
2021-09-26 18:32:27 작성자 : naver - ***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애엄마입니다.

둘째는 장애등급을 받을 지도 몰라 재활에 전념하느라 전문직 커리어도 경력단절이 됐습니다.

양가 부모님은 육아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이 안 됩니다.

전문직 자격증 따기 위해 학창시절에 엄청난 경쟁사회 속에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따 놓고도 아이가 생기니 그것을 사회에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여성들,

사회적 능력을 활용하고 싶으나 아이가 밟혀 육아에 전념하게 된 여성들이, 그리고 간혹 남성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으면 이런 폭력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을 했을 때도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선택하지 않은 쪽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

저는 이것은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장려 정책에 대해 정부에서 많은 고심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이 문제에 대한 미약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건의하고 싶습니다.

사회에는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국가에서는 공무원들을 장기적으로 늘리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공무원 인력을 출산 육아 돌봄 도우미 공무원 인력으로 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으로 모든 가정에 국가의 정책에 따른 육아 도우미가 돼 출산을 경험한 집의 도우미로 들어가 부모는 사회적인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숨통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미 어떻게보면 한국의 수많은 노년의 어머님들이 해오고 있습니다.

딸이 일할 수 있도록, 며느리가 일할 수 있도록 손주를 돌보는 어르심들 말입니다.

이것을 국가 차원에서 교육하고 관리하며 돈을 지급해준다면 자식도 노년의 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이 덜 송구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육아가 적성에 안 맞는 어르신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에게는 육아를 하지 않을 권리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육아돌보미 공무원들은 국가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으로 꾸려져야 하며

이를 적성으로 하는 모든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무원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자격증을 따서 공무원이 된 사람은 자신의 가족 구성원의 아이를 돌보든(이 경우에는 아이를 맡기는 부모도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겠죠) 타 가족의 아이를 돌보며 공무원 생활을 하든 선택권을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출산을 하고 맞벌이를 하는 모든 가정 및 장애아를 키워 더욱 손이 많이 필요한 모든 가정에 육아 돌보미 공무원들이 무조건 배정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 육아 돌보미 공무원은 야근을 불사해야겠죠. 그렇지 않다면 사회생활을 하며 밥먹듯 야근해야 하는 현 부모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대신 등원 시간 1시간, 근무 시간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하원 시간인 오후 1시 정도부터 시작하여 저녁 8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한다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공무원의 근로시간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면 미래의 우리 딸들도 커리어를 쌓아나아가면서도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고민을 좀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고 예산만 가능하다면 이런 식으로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나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딸 둘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 우리 딸들의 미래는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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