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1학년 딸을둔 아빠예요 얼마전 딸아이가 엄마와 학교생활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울고 있었어요 왜그런가 들어보니 학교에서 딸아이가 마스크착용 때문에 일어난 일 이였는데요 평소 딸아이는 방역마스크를 늘 착용합니다 심지어 사람들과 같이 식사해도 마스크를 쓰고 식사를 할정도로 철저하게 방역에 신경쓰고 있는 아이죠
문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담임샘(*참고로 연세가 50 넘으신 여자샘) 께서
마스크를 잘 안쓰시나 봐요 *딸아이 친구들도 그렇게 말했구요 그래서 딸아이가 샘께 마스크 쓰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답니다(정중하게2회) 그랬더니 싸가지 없다고 교무실로 불러서 많은 선생님들 있는 자리에서 이러더랍니다

담임샘: 너 버릇이 없는거 같다 생기부에 버릇없고 인성 나쁘다고 써줄까?
또 그러면 쓸거야 앞으로 알아서 해라

이렇게 겁박을 줬다고 하네요 인격적인 모독까지 주면서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모범을 보여야 되는데 오히려 학생에게 생기부 들먹이며 협박을 하다니요 바른소리 하는 학생이 잘못인가요 정말 생기부에 나쁜말 쓸까봐 걱정입니다 아실거예요
커서 취직할때 생기부에 안좋은 평가가 있으면 영향을 준다는거요 그래서 딸아이에게 앞으론 그렇게 하지 말라고 바른소리 하지 말고 입다물고 있으라고 주위를 줬습니다
생기부에 나쁜평가 기재할까봐 말이죠
정말 이래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