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국무회의를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IT 강국이라며 자부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오늘의 메시지를 종이로 발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요?

정부의 타 부처(기관)에서는 2021년도 전자문서 유공 포상 계획안을 공고하며 종이 출력을 지양하고 있는데
이렇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종이로 출력한 문서를 쓴다니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최근 전 지구적 이슈인 탄소중립의 관점에서도 굳이 종이를 쓰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이 생산을 위해 나무를 베어내는 바람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한 것이 연간 13만 2천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공공시설을 포함하여 어느 회의실을 가도 대부분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이고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으면 케이블이나 그 어떤 유선 연결 없이도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도 이미 출시되어 있습니다.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318987

우리나라 최고 국가기관인 청와대에서부터 이러한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국내외 성공사례로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