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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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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일 하는 사람이 봉이 되지 않는 세상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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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12:02:26 작성자 : naver - ***
오랫동안 택배일을 해온 사람입니다.
제도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글을 올립니다.
1.통신사관련 문제
스팸문자방지이유로 택배업하는 사람(택배사의 재계약자)이 희생당하고 있읍니다.
하루 보통 몇 백 건이상씩 배송을 하는 관계로 엄청난 문자(출발/완료/기타)가 발생하여
하루 최대 천 건(1,000-2,000)이상의 문자가 발생할 수 있읍니다.
정부/통신사기준 150건을 초과하지 못하게 해놓고 있으며 FUP(예외신청)해도 500건까지 밖에
않됩니다. 말로는 모자라면 그때그때 추가문자요청(최대 500건 추가;그래로 모자람)을 해도 된다고 하는데,
택배업하는 사람은 몇 백원짜리 일하는 관계로 초단위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식사(점심/저녁..심지어 아침)는 고사하고 화장실 갈 여유가 없어 대부분이 소변은 페트병에 대변은
참아서 변비에 걸려있읍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류갖춰서 배송하는 중에 언제 추가 문자요청을 통신사에 할
시간이 있나요? 책상머리 행정은 그만 좀 하고, 제대로 된 대안을 주시기 바랍니다.
말로는 택배사와 통신사가 업무협약하면 풀린다고 들었는데, 택배사는 본인들의 일이 아니라고
애기해도 움직여 주질 않는데..어떻게 하냐고요..택배업하는 사람만 희생당하는 세상이
되야 하는 건가요? 이건 사회적 부조리입니다. 말로는 대다수의 국민의 스팸차단을 위해
문자제한을 한다고 하는데 올 스팸은 다 옵니다. 문제인 정부는 쓸데없는 짓 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택배포장 및 기재오류.기타
최근 1년여 사이에 택배포장재(특히 EPS(스티로폼) 박스)가 매우 상태가 좋지 않아진 것같읍니다.
생물(김치,수산물,등)이 툭하면 터져서 아주 곤역스러우며 다른 택배물이 오염이 되는 경우가 많읍니다.
이로인하여 심한 수취인은 배송자/사무실/택배센터에 난리를 피웁니다. 아주 많은 스트레스 받고 시간적으로
아주 많은 손실보고 있읍니다. 이건 보낸 사람들이 포장/포장재료업가 잘못해서 생기는 일인데 엉뚱하게도
택배하는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읍니다. 포장재규격 관련하여 정부해당부서에서 통제 좀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종이 박스도 전보다 약해져서 찌그러지 일 수고..그러면 송화인/수취인은 배송하는 사람 탓을 합니다.
그리고 과잉포장(특히 대형쇼핑몰들)이 너무 많읍니다 ; 예..물건은 볼펜 크기인데 80cm x 80cmx 50cm 상자에
넣어서 보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2-3차 배송의 원인이 될 뿐만아니라 박스가 찌그러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택배짐까지 무너집니다. 그것은 택배차에 물건을 얼만 큼 실을 수 있냐하고 직결되어 있읍니다.
그로인하여 2차(심지어 3차) 배송도 하게 됩니다. 터미널과 배송지 거리가 많게는 왕복 1-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배송시간이 그 만큼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로인하여 과로사도 발생하고 여기저기 몸에 이상도 생깁니다.
택배하는 사람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누구의 가족이며 이웃입니다. 그리고 택배도 시키는 똑같은 사람입니다.
제발 제도적 개선 좀 부탁드립니다..한국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없는 나라입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는
마음대로 인 사람들이 많은 나라니까요?
택배송장은 배송자가 보관용 송장을 뗄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되어져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한번 붙이면 보관용
송장을 뗄 수 없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이 생겼읍니다.
요즈음 특히(해외직구 거의 100%)가 그렇읍니다. 이것은 제가 속한 택배사만 그런 것 같읍니다. 애기를 해도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으니 을이 갑에대해 어떻게 하겠읍니까?
글씨는 점점 작아져서 분류배송시 아주 좋지 않읍니다. 거기에 인쇄불량까지 있어 참 어렵읍니다.
큰 글씨 해놓은 것도 작은 글씨의 것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정말 개선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납득이 가질 않읍니다. 본인들이 분류배송일을 하지 않는다고 방조하는 것같은데..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3.공동작업장에서 흡연문제
​제가 속한 택배사/터미널은 공동작업장에서의 흡연에대해 아주 관대한 편입니다.
​현수막/표식은 금연이라고 해놓고 전혀 어떠한 제지도 제제도 없는 흡연자의 천국이지요.
​비흡연자로서 공동작업장에서 금연에대해 애기를 해도 아주 소극적이고요. 흡연하는 사람
​발견하면 신고하라는 식입니다. 흡연한다고 동료를 꼰질를 수는 없지요..관계의 문제도 있고.
​제도적으로 개선을 해야하는데..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본사나 보건복지부에 애기해도
​그때뿐이고 본질적으로 개선이 되질 않고 있네요. 흡연자들은 최소한 비흡연자들이 담배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 아닌가요? 공동작업장이 아닌 정해진 장소에서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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