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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택이 부끄럽고 혈세를 낭비한 죄송한 마음이지만, 더 이상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것이 지금 주어진 책무라 생각되어 수소차 넥쏘의 현 문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다소 긴 글이지만 정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넥쏘 출고가는 작년까지 7,220만원, 올해는 7,095만원입니다.
이 중 약 50%인 1대당 약 3,500만원을 국세와 지방세로 보조금을 지급받습니다.
취등록세를 더하면 약 4천만원에 출고를 하게 됩니다.
세상 처음 방식의 차라서 많이 망설이다, 가성비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구매결정을 합니다.
보증기간은 10년/16만km라서 다소 안심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작년 11월 1만대 판매 시점부터 내연차의 엔진에 해당 하는 연료전지 스택의 고장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넥쏘의 문제점
1. 넥쏘의 핵심부품, 연료전지스택(이하 스택)의 가격은 3,927만원(기술료 제외)입니다.
2. 스택교체율은 서울 수소택시가 50% 이상, 자가용 넥쏘도 이 수치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출시 3년만에 스택을 두 번 교체하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3. 넥쏘는 내구성=보증기간=16만km인 차이고, 이 것을 정부와 현대차는 알고 보급했습니다.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부 관계부처 합동 자료(2018.6)와 산업통산자원부 보도자료(21.2.23)에 넥쏘의 내구성이 16만km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현대차도 스택(엔진)의 내구성이 5천시간,16만km라고 발표했습니다.(21.9.7.하이드로젠웨이브)
1년에 16,000km를 운행하면 10년이 보증기간이고, 연간 30,000km를 운행하면 5년여가 보증기간입니다.
4. 5천시간, 16만km 타는 차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국민세금으로 대당 약 3,500만원을 지급하면서, 정부도 제조사도 이런 중대 사실을 알리지 않아 국민들은 모르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5. 책임보증을 요구했지만 현대차는 아래와 같은 미봉책만 내놨습니다.
1) 무상수리(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증상만 없앰.
: 저희가 처음에 울컥거림으로 문제제기를 시작했다고 현대차는 그 울컥거림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없앴으니, 스택문제는 해결했다.는 논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울컥거림 증상은 스택 셀을 더 빠르게 손상되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구분해야하는 것은, 울컥거림이 없어졌다고 스택 셀을 구성하는 소재들의 내구성이 늘어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스택 셀들은 전해질막, 백금촉매전극 등 최첨단과 초미립자 소재가 가지는 내구한계와 현재 기술부족에서 오는 한계로 5천시간, 16만km로 내구성이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9.7 현대차 발표)
울컥은 단지 증상일뿐입니다.
울컥증상을 숨겨, 스택교체율은 내려갈 것입니다. 현대차의 원가절감.
스택은 증상을 예방했다고 생명이 연장되는 생물체가 아닙니다.
또다시 정부와 구매자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2) 잔가 매입 정책- 5년부터 폐차시작, 보조금은 현대차 것.
: 보조금을 제외한 4천만원 기준의 잔가로, 최고가(5년/16.7km, 39%) 1,560만원 ~ 최저가(15년/21만km, 5%) 150만원.에 현대차가 매입해서 폐차하겠다. (4천만원 내연차 중고가 시세보다 낮음.)
넥쏘는 출고 5년부터 폐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택의 내구성이 5천 시간, 16만 km라는 것을 현대차가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기술이 부족해서 보증기간을 늘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보조금은 법률에 의해 국가가 친환경차 구매자 및 소유자에게 지원한 것인데, 현대차관계자는 ‘개발비’라고 주장합니다.
저희들은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노령연금, 소득분위 산정 등의 자산 자료에 7,220만원부터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세금, 보조금은 눈 먼 돈이 됐습니다.
3) 재생스택 판매- 내구성 보장 못함.
: 440개 셀중 고장난 셀을 부분교체한 후 재생스택으로 판매.
440개 각 셀들의 내구는 5천시간, 16만km입니다.
440개의 셀을 모두 교체한 것이 아니라서, 내구가 다한 셀들이 순차적으로 고장날 것이기 때문에 내구성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부분교체 기술은 아직 개발 중으로 가격은 미정이고, 이 또한 베타테스터입니다.
6. 보증기간이 끝나면 저희는 출고 5년째부터 1,560 ~ 150만원에 팔거나, 수 백만원 하는 재생스택으로 교체해가면서 타거나 양자택일 해야합니다.
절대 친환경차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작년 12월말부터 현대차측에 전달을 했고, 보증기간 연장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21.1.13일부터 현대차는 회의에 들어 갔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5월에 오너 몇 명과 현대차관계자가 비공개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술력이 바탕이 돼서... 기술이 완비되면, 평생보증을 할 수도 있겠다. 그러면 그렇게 갈 수도 있겠죠.’(할 수도 있다고 했지, 하겠다고 확답한 것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했는데 보증기간을 연장해 주지 못하고 5년/16.7만km부터 잔가로 매입해서 폐차하겠다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기술에 자신이 없으니, 보증기간연장을 못 해준다는 뜻입니다.
요구사항
반드시 보증기간을 연장해서 오래 탈 수 있는 자동차로 만들거나, 보조금을 중단해야 합니다.
:스택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결과는 계속적으로 발표되고 있고,
현대차에서도 내구성 30만km이상의 스택을 장착한 후속모델을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21.9.7)
그러나 이 스택과는 호환이 안되며, 저희 넥쏘의 내구성은 여전히 5천시간, 16만km입니다.
우리나라 재계 순위 2위, 글로벌 자동차 회사 5위인 현대차가 수소차 판매 1위라고 자랑하는 자동차를 5년/16.7만km부터 매입해, 폐차하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매우 부끄러운 정책입니다.
국민들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넥쏘는 대당 약 3,500만원의 보조금(구매자)과 연구개발비(현대차)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토부, 환경부, 산자부, 감사원은 이 모든 불합리함에도 “민간의 일이라 강제할 수 없다.” 고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구성을 안내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라는 국민신문고 공개제안에 '내구성을 안내하도록 지침을 개정하겠다'는 답변을 뒤집고 '보증기간'을 안내하겠다고 말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대기업을 위한 정부입니다.
현대차의 돈의 힘 앞에서 정부,국회의원,언론...모두가 침묵만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 정책을 최대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현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살펴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넥쏘책임보증카페’
(https//cafe.naver.com/nexoguaranteecafe)에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