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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에 글쓰기 전에 토론부터 하겠습니다.
전 오늘 법원 판결이 나올거라는 기사를 보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처음에 속보로 30일 정지라고 떴습니다.
속으로 명절도 다가오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했습니다.
그런데 뒤에 나온 기사를 보고 기겁했습니다. 서울만이랍니다. 장난합니까?
저 식당, 카페 가서 못먹고 포장만 가능해도 참고 다 견디고 이해했습니다. 영화 보는 것 진짜 많이 좋아합니다. 거의 2년 가까이를 영화관 못가도 집에서 지난 영화들 보면서 다 참고 견디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대형마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소규모마트 가거나 배달 시키라고 하실겁니다.
마트 가보셨나요?
소규모마트는 대형마트와 다릅니다.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가격이 다릅니다. 전 항상 할인품목 확인하고 살 물건만 정해서 삽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게 속편한 물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발 서민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그냥 막 산다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아십니까?
전 지방에서 태어나 지방에서 학교 다녔지만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 생활도 해봤습니다.
오히려 서울이 동네마다 시장이 있고 물건 살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방은요. 시내, 읍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방이 오히려 더 시장 가려면 버스 타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동네에 아파트라도 있으면 대형마트라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마트를 더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지방 상황이 어떤지 좀 알아보고 정책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전 노부모와 함께 삽니다.
저희 엄마께서 마트 방역패스를 보시고는 걱정을 하십니다. 저 없이 혼자서 어떻게 다니냐고요.
나이 드셔도 혼자서 가실 수 있지만요. 그게 옆에 젊은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 한 번 모시고 가보시고 정책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전 조카가 졸업을 해도 백화점 가서 선물 하나도 못사주는 이모가 됐습니다.
백화점 아니어도 사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조카입니다. 그 마음 아십니까? 조카에게는 브랜드 물건 사주고 싶은 마음이요.
이젠 장을 보든 쇼핑을 하든 서울로 가야겠습니다.
그럼 서울은 지금보다 더 사람이 많아질겁니다. 여러모로요.
방역패스도 이제는 서울과 지방 차별을 두시네요.
지방도 방역패스 완화 바랍니다.
백신 접종을 반대 하지 않습니다.
방역패스를 하실거면 제발 좀 더 생각하시고 철회 할 것은 철회 하시고 완화 바랍니다.
제발 마트 좀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