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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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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부모없이 집에서 파티하는 중3 이상의 남녀학생들... 노마스크에 층간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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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01:11:08 작성자 : kakao - ***
저는 같은 빌라에서 월세로 몇년째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태 깨끗하고 좋은 빌라에서 잘 살다가 작년 겨울방학이 시작할 즈음주터 밤 12시가 넘어서도 쿵쾅거리고 뛰어다니는 소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집주인분께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고 참다 못해 오늘 윗집에 올라갔더니 남학생들이 4명 정도 있었습니다.

다들 계단과 복도에 묻은 똥을 닦고 있었습니요. 흙 묻은 것처럼 여기저기 찍혀있는데 다들 똥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서 C발, C발,하며 닦고 있고 여학생들도 검은 봉지에 과자 같은 것을 담아 올라가더군요. 총 6명 이상의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신고하려고 제가 촬영을 했는데 한 남학생이 지우라고 해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결국 국민신문고에 신고도 못했습니다. 저는 손이 덜덜 떨리는 채로 혼자였고 중3 이상 되어보이는 학생들은 다수였으니 위협적이기도 하구요. 부모님들은 안 계신 상태였고 언제 부모님이 오시냐고 물어보니 새벽 늦게야 들어오신다고 합니다.

제가 직장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날 예정이라 여러가지로 고민중이었지만 사실 윗집 층간소음 때문에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래도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서 그 동안은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여태 아파트와 빌라에서 계속 살았지만 이 정도로 쿵쾅거리는 소리는 평생 처음 들어봅니다... 거의 학교 강당 아래에서 듣던 소리 수준입니다. 학생들이 죄송하다며 말로는 사과를 했지만 차도가 전혀 없습니다. 신고도 못하게 사진을 지우라고 협박당한 기분이고,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지 않겠다고 집주인분과 약속을 했다는데 전혀 차도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층간소음 피해자가 집을 떠날 수 밖에 없나요? 제가 집을 나간다고 해도 저희집에 새로 입주하는 분이 계실텐데요. 집 주인분이 직접 찾아가서 주의를 주셔도 차도가 없는 경우, 세입자가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할것 같습니다... 빌라에 CCTV 낮에는 노이로제 걸릴것 같고 밤에는 불면증으로 시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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