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은...



마음과 마음이 서로 늘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부모와 자식간이나 부부간에는 사랑한다는 말이나 고맙다는 말이 듣는 이에게 사람에 따라서는 섭섭하게 들릴 수도 있고,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고맙다는 말은 어딘가 조금이라도 거리가 있는 사이에서만 통용이 가능한 말이다. 엄밀히 말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 말들이 서운하게 들리게 되는 이유는 이미, 마음을 다 알고 있기에 새삼스럽게 들리기 때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