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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 하나 아들 하나 맘입니다 저희 딸이 이번에 학교에 입학했는데 저희 딸이 못 먹는 게 좀 많아요 편식도 조금하지만요 그런데 급식시간에 선생님이 아무 공지도 없이 불시로 급식검사를 실시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다 잘 먹는다하던데 저희 딸은 다른 언니 오빠들 올 때까지 몇 분을 앉아서 가만히 있었다고 해요 결국 울음이 터졌다네요 눈치도 보이고 혼자 앉아있는데 선생님은 먹으라고만 하시고 아무 조치없이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시만 하셨다네요 혹시나 몰라 아들한테도 물어보니 아들도 급식검사를 한다 하더군요 단순한 선생님 문제나 다른 문제로 생각하실 수도 있어서 또래 애들 있는 주변 맘들한테 물어보니 대부분 비슷한 일을 겪었던군요 제 근처 맘 중 한 명은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급식시간만 되면 힘들어한다네요... 급식검사는 아이들이 편식하지않게 건강을 챙겨주는 건 알겠지만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급식검사는 없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제일 즐거워야할 급식시간이 제일 불행한 급식시간이 되기도 하고요 중고등학교가면 소수만 하던데 학생들이 억지로 먹거나 하면 자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따로 조치 같은 걸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