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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쓰고 다닌다는 의미를 모른척, 하는걸 보면 가슴이 아파요. 주술이니 부적이니 하는걸 떠나(이것도 문제지만), 윤석열 본인이 대통령을 왕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잖아요.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국민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국민을 위한 적도 없고, 국민과 함께한 적도 없고, 대통령에 오르기 까지 오로지 ‘남을 물어뜯는 기술 하나’만 가지고 오른사람이죠.
그 외에 정치, 산업, 경제, 행정에 대해 어떤 역량도 경력도 인식시켜 준 적이 없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정치, 산업, 경제, 행정을 아예 모른다는 의미에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은 '왕'이다 라고 해석한 거에요. '왕'은 뭐겠어요? '권력'이죠.
윤석열은 남과 융화되거나,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없어요. 선거내내 보이던 모습도 없애자! 부수자! 이런거였죠. 이런 사람이 자기 권력을 약화시키며 국민을 융화시키고 포용할거 같은가요?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 같은가요? 결코 아니죠.
심지어 조국 딸내미 표창장은 물어뜯으며, 자기 마누라 표창장은 꼭꼭 숨기는 태도를 견지했죠. 홍준표가 윤석열에게 처가집의 부동산비리를 해결해야한다고 제안하자 윤석열 본인과 진영에서 홍준표를 면박주고 비웃고 놀리며 쫒아냈고요. (당선 되기 전부터 선배인 홍준표에게조차 이 정도인데 이젠 권력까지 가진거죠)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은 윤석열 본인을 보고 찍은게 아니에요. 뭐 사실이잖아요? 그럼 또 이런저런 핑계를 늘어 놓을 텐데, 하지만 팩트는 이거에요.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은 감정에 매몰되 자격증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거에요. 여기에 어떤 이유도 뭣도 다 핑계입니다. '팩트는 님들이 윤석열을 찍었다'는 거에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지금 윤석열을 찍은 사람은 나중에 문제생기면 또 남 핑계댈 거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