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문 대통령 “북미정상 합의, 냉전 해체 세계사적 사건”

“남북미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평화 염원하는 세계인의 진보”“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 써가겠다…그 길에 북측과 동행할 것”

2018-06-12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과 관련,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북미정상회담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6·12 북미 정상회담 관련 입장문’을 통해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북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해 준 리센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며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다. 그 길에 북측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측,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 6.12 북미 정상회담 관련 문재인 대통령 입장문 >>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합니다.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습니다.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냅니다.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미국과 남·북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입니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해 준 리센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입니다.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입니다.

그 길에 북측과 동행할 것입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측,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할 것입니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8년 6월 12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