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말과 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아세안 발전에 가져올 변화 2019년은 한국과 아세안(ASEAN)이 공식적인 대화관계를 수립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2년간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17년 11월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평화(Peace)라는 3P를 원칙으로 삼은 신남방정책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이후, 경제부문에 치우쳤던 과거의 한-ASEAN 협력을 정치·외교부문뿐 아니라 사회·문화 영역으로까지 확장해 왔다.
2019-10-30
문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 제안에 담긴 뜻 문재인 대통령이 9월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유엔 회원국들에 제안했다. DMZ의 국제평화지대화는 70년간 남북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인 DMZ를 군사적 충돌이 영구히 불가능한 지역으로 만들어 평화를 확산시키자는 구상이다. 구체적 조치로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평화협력지구 지정 ▲DMZ 내 유엔기구 및 평화·생태·문화기구 유치 ▲유엔지뢰행동조직 등과 DMZ 지뢰 협력제거 등이 제시됐다.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