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받아 서비스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국민 10명 중 8명 “남북통일 가능…최우선 정책은 북 비핵화”

문체부 ‘남북관계 인식 여론조사’…65% “통일로 인한 이익 클 것”

2018-07-31



우리 국민의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은 64.6%로, 국민 상당수가 통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들의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체부는 격월 간격으로 이 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북측 주민을 한민족으로 인식하는지에 대해 “그렇다”라는 응답은 83.6%로 “그렇지 않다”(16.4%)라는 응답을 크게 상회해 국민들의 북측 주민에 대한 포용적 인식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북측에 대해서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78.4%)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70.2%)이라는 부정적 응답과 ▲우리가 힘을 합쳐 협력해야 할 대상(77.6%) ▲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76.3%)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북측에 대한 상충된 인식이 공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북측의 향후 변화에 대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85.1%로 높은 반면, 북측의 핵·미사일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33.7%)보다 ‘포기하지 않을 것’(43.2%)이라는 부정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협력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력’(70.9%)이라는 응답이 한미 간 협력(17.6%), 북미 간 협력(8.8%)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최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북측의 비핵화 조치(63.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평화협정 체결(38.0%), 남북 간 경제협력(31.6%), 북측의 개혁·개방(27.0%),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24.5%)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소 안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질문한 결과 “그렇다”라는 응답이 88.0%로 나타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국면을 거치며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보는 의견은 52.9%로 “불안정하다”(47.1%)라는 의견보다 다소 높았으며, 내년도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84.2%로, 미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현 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역시 75.1%로 높았습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남북관계가 크게 변화하는 현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가 대북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올해 안에 두 차례 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국민 여론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5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 Computer Assisted Web Interview)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www.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